2025년 11월 17일

보호, 정서지원

집단상담 24회기 진행을 마치며……(2025년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야간보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으며, 정서적 취약성을 보이는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관계 경험을 제공하고,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특히 이 시기 아동들은 자아정체감이 형성되고 또래관계가 크게 확장되는 중요한 발달 단계에 놓여 있어, 체계적인 정서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이후 부적응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문 집단상담사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정서 발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은 총 24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정서인식–정서조절–관계형성–자기이해-자존감 강화 – 마음의 꽃 피우기의 흐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24회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감정을 다루며 또래와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과정이었다. 특히 야간보호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가진 정서적 취약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집단 경험은 그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지금, 아이들의 표정에서 한층 여유로워진 감정 표현, 친구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져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지역연계

다문화 이해 – 일본문화 배우기

3주 동안 진행된 다문화 이해교육이 오늘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팽성도서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었으며, 아동들이 일본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일본의 의식주 문화를 기본 틀로 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고, 아이들은 평소 애니메이션을 통해 접했던 일본에 대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 첫 주에는 일본의 생활문화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의식주 전반을 살펴보았다. 일본 가옥의 구조와 특징, 식사 예절, 전통적인 생활 방식 등을 소개하며 아동들이 쉽게 비교·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던 일본의 이미지가 실제 문화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하며 흥미를 보였다. 둘째 주에는 일본의 예술과 표현 문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본 노래를 배우며 리듬과 언어적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고, 발음이나 억양을 따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였다. 이어서 진행된 기모노 착용 체험은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였다. 색감과 무늬가 다양한 기모노를 직접 입어보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일본의 의복이 담고 있는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주에는 일본의 전통놀이 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고누기, 후쿠와라이 등 일본에서 즐기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실제로 해보며 우리나라의 놀이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규칙을 익히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놀이를 즐겼고, 놀이 속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 시간에는 일본식 인사인 ‘아리가토’와 ‘사요나라’를 서로 주고받으며 교육을 정리했다. 아이들의 밝은 얼굴과 즐거운 반응 속에서 이번 다문화 이해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주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찼던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은 일본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이러한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다문화 교육이 더욱 풍성하게 이어져 아동들이 세계 여러 문화를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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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모아사회적협동조합 꿈자람지역아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