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음악적 소질 개발을 위해 오랫동안 피아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악기 교육을 넘어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많은 아이들이 이 시간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올해는 특히 미래재단의 후원을 통해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야간보호 시간을 활용하여 주 2회 1시간씩 진행되고 있으며, 총 15명의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개별적인 수준에 맞추어 실기와 이론을 병행하며 수업을 받고 있고, 피아노의 기본 자세부터 악보 읽기, 간단한 연주곡까지 체계적으로 배워가고 있다.
처음 피아노를 접하는 아동들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 1:1 또는 소그룹 지도를 통해 아동들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배우며,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와 칭찬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수업 중에는 단순한 연주 연습뿐만 아니라 음악을 보다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점은 아동들의 태도 변화이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워하던 아동들이 점차 “선생님, 이 곡 더 연습하고 싶어요”, “집에 가서도 해볼래요”라고 말하며 스스로 연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는 피아노 프로그램이 단순한 수업을 넘어 아이들의 내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동들은 수업 시간마다 자신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느끼며 큰 성취감을 경험하고 있다. 매주 연습한 곡을 작은 발표 형식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기회도 제공되는데, 이 시간을 통해 발표력과 자신감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피아노를 통해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아동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
앞으로도 꿈자람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치유와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아노 수업 시간마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건반 위에 손을 얹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 꿈자람지역아동센터의 피아노 교실은 단순한 악기 연주를 넘어서, 아동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