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동안 진행된 다문화 이해교육이 오늘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팽성도서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었으며, 아동들이 일본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일본의 의식주 문화를 기본 틀로 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고, 아이들은 평소 애니메이션을 통해 접했던 일본에 대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 첫 주에는 일본의 생활문화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의식주 전반을 살펴보았다. 일본 가옥의 구조와 특징, 식사 예절, 전통적인 생활 방식 등을 소개하며 아동들이 쉽게 비교·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던 일본의 이미지가 실제 문화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하며 흥미를 보였다.
둘째 주에는 일본의 예술과 표현 문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본 노래를 배우며 리듬과 언어적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고, 발음이나 억양을 따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였다. 이어서 진행된 기모노 착용 체험은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였다. 색감과 무늬가 다양한 기모노를 직접 입어보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일본의 의복이 담고 있는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주에는 일본의 전통놀이 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고누기, 후쿠와라이 등 일본에서 즐기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실제로 해보며 우리나라의 놀이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규칙을 익히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놀이를 즐겼고, 놀이 속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 시간에는 일본식 인사인 ‘아리가토’와 ‘사요나라’를 서로 주고받으며 교육을 정리했다. 아이들의 밝은 얼굴과 즐거운 반응 속에서 이번 다문화 이해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주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찼던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은 일본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이러한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다문화 교육이 더욱 풍성하게 이어져 아동들이 세계 여러 문화를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