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특별한 지역연계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의 지원과 평택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주관으로 마련된 ‘흙공 만들기’ 프로그램입니다. 7월 28일, 8월 11일, 8월 14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오늘은 그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흙공 만들기는 단순한 공예활동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몸소 배우는 교육이기도 합니다. 흙공은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구조로 만들어져, 강이나 하천의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은 “내가 만든 공이 물을 깨끗하게 해준다고요?”라며 눈을 반짝이며 흥미를 보였습니다.
첫날인 7월 28일, 아이들은 프로그램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흙, 황토, 미생물 활성제 등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동그랗게 빚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손이 더러워지는 것을 조금 꺼리던 아이들도 금세 흙의 촉감을 즐기며 몰입했습니다. 서로 만든 흙공의 크기와 모양을 비교하며 웃고, “이건 내가 강아지처럼 만들어 볼래요!”라며 창의력도 발휘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인 8월 11일에는 지난 시간에 만든 흙공을 건조시키고, 새롭게 더 많은 흙공을 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전보다 능숙한 손길로 반죽을 만들었고, 작업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사님은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의 심각성,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쓰레기 안 버릴래요”, “물 아껴 쓸 거예요”와 같은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8월 14일, 오늘은 특별히 삼성 임직원분들도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한 팀이 되어 흙을 반죽하고, 서로의 흙공을 보여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임직원분들은 아이들에게 흙공의 원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주었고,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오늘 만든 흙공을 말려서 향후 하천 정화 활동에 활용할 계획임을 안내받았습니다.
이번 3회에 걸친 흙공 만들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손이 만든 작은 공’이지만, 그것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누리는 환경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주신 삼성과 주관해 주신 평택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꿈자람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이어갈 예정입니다.